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농기계 현장 이용 교육과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활성화를 위한 농기계 활용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활용 교육은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영농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트랙터와 농업용 굴삭기 등에 대한 기초 지식과 운전 조작, 안전 운행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운기 등 이동형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3년 17건(사망2명), 2014년 30건(사망3명), 2015년 21건(사망 1명) 등 최근 3년 간 68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에도 4월 현재까지 1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이후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이용하는 작업시간이 늘어나고 그에 의한 피로와 집중력 부족으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기계 안전 점검과 사용에 대한 현장이용 기술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제주, 서귀포, 동부, 서부농업기술센터 등 4개소에서 5월에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개 센터에서 집계한 결과 계획인원 575명이 신청 완료됐고, 농기계 안전운전기술과 농기계 보관·관리요령 및 정비기술, 농기계 안전 운행 수칙 등의 교육 내용으로 각 기별 2일간 실시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거나 먼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수리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사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반기에도 각 센터별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