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가 진행되는 당케 포구는 제주의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이 포구를 만들어 주었다고 전해오는 곳으로, 마을에서는 여기에 모여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제주민속촌에서 주관하던 ‘신년 해맞이’ 행사는 올해부터 표선면이 주최하고 표선상가번영회가 주관하여 함께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민속촌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해맞이를 시작하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풍등 날리기와 기원제가 열린다.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따뜻한 떡국과, 어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가 끝나고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민속촌에서 지신밟기가 진행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행사 참가자의 해맞이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뜻깊은 지역의 명소인 당케 포구에서 새해의 시작을 희망차게 맞이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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