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상식은 12월 22일(월) 오전 11시에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패 및 부상이 수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로 26번째로, 교직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하여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그 동안 초등교육부문과 중등교육부문 2개의 부문으로 운영하여 왔으나 2014년도에는 초등교육부문에서 유아·특수교육부문을 분리하여 3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그 결과 제26회 사랑의 사도상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기사팁=수상자 프로필

1986년 3월1일 무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29여년 동안 10개원에 근무하면서 참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자기연찬을 통한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또한 수석교사로서의 품위와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에 충실하고 창의적인 교실수업개선에 주력하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풍토조성 및 지원체제를 확고히 실천함으로써 유아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지역중심시범유치원 및 유아교육 연구시범학교운영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활동 전개로 유아난타 사물놀이 연출과 전국 소년체전 식전행사 지도를 하였고, 가파초병설유치원에 근무하면서 섬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3,4,5세 혼합연령의 유아를 위한 방과후과정운영과 교육환경개선에 노력하였으며 수준별 활동자료를 개발ㆍ적용하여 유치원 현장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하였다.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수석교사로서 모든 유아의 수업활동(상시수업공개)지원과 생활지도 및 동료교사 수업컨설팅, 실습교사, 저경력 교사의 멘토링 및 년 30여 차례의 내외부의 교육과정 및 수업컨설팅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원내 업무지원으로 연구, 연수, 평가, 장학,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의 창의적 업무계획 수립 및 추진으로 교원들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누리과정 수업연구 자료개발 및 10여건의 장학자료를 개발․보급하였으며, 현장연구, 교재교구개발, 유치원수업발표대회 등 7회 수상으로 자기 계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고, 정책지원형 누리과정 수업연구활동과 제주도유아교육연구회장, 동아리 활동팀장 등에서 교원 상호간의 유대관계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발휘 하였으며 그 외 전국유초중등 수석교사연수의 발표자 및 학부모연수,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각종 연수 강사로 조력하고 있다.

40년 6개월 동안의 교직생활 동안 교사, 교감, 교육연구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확고한 교육적 신념과 사명감으로 2세 교육에 사랑과 열정을 쏟은 교원으로서 교실수업개선 및 창의성 교육, 인성교육 등 현장교육연구활동 및 연구학교 임장지도를 통하여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주력하였으며, 도서벽지 교육환경 개선, 스카우트 활동 및 과학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학교의 CEO로서 교직원간의 인화와 단결을 주도하고 양로원 및 장애인 시설에서의 목욕 봉사 등 사회 활동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친환경 학교환경 조성과 사랑의 언어로 바른 성품을 기르는 등 사도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소외 계층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하여 특별지도를 하였으며 독서력 향상을 위하여 도서 지원 및 사제동행 책읽기 활동을 벌여 실력과 성품을 동시에 기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종 과학 실험자료를 제작하여 탐구수업을 진행하고,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실험자료 개발을 하는 등 일선학교의 과학교육방법 개선에 힘썼으며 과학전람회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후진 양성을 위하여 교생실습이 교사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실습이 되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동료 교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풍토 조성을 위하여 연구물의 공유 및 보고서 발간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2002년에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도북제주교육청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로 재직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노력하였으며 지방혁신교육 종합평가를 주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일선 학교 지원 및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에 기여했다.
교감 및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체험중심의 교육활동 지원, 인성교육, 친환경 학교 환경 조성,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힘썼으며 특히, 사랑실천가족 봉사대를 조직하여 운영함으로써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기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과학동산 지도교사로서 지도자료를 개발하고 과학실험 연수 강사로 활동하는 등 과학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하였으며 15년간 청소년단체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에게 호연지기를 기르는 데 힘썼고 주말을 이용하여 양로원 및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도 했다.

1976년 3월부터 38년 교직생활 동안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꾸준한 교육애를 발휘하여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이자 초대 교직원동문회장으로, 서귀포고등학교에 8년간 근무하며 명문 서귀포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지도에 크게 기여했다.
처음 교직생활부터 학생들과 같이 청소에 임하여 현재와 같은 청소 시간 사제 동행의 틀을 마련하였고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료 여교사(육아휴직)를 대신하여 타학교 순회를 자청하여 후배 교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27년 동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과 함께 했으며 특히 제주일고에 근무하는 3년 동안은 일요일도 반납한 채 제주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열정을 보였다.
1986년에는 학생생활지도 유공자로 제주도교육감 표창, 1990년에는 국민교육 유공자로 문교부장관 표창, 2003년에는 스승의 날 기념 유공자로 제주도지사 표창등을 수상했다.
제주일고, 중앙여고 등에서 연구부장 및 연구위원을 맡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한림고의 연구부장으로 연구업무 및 교원능력개발평가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어느 학교에 근무 하든 선배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후배 교사에게는 사랑으로 대하여 교무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모든 교사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