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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로스쿨 부정행위 방조…거짓출석 ‘파장’
제주대, 로스쿨 부정행위 방조…거짓출석 ‘파장’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12.2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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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학생회장 최보현씨 기자회견, “학교측 고의적으로 부정 저지르고 사기극”

▲ 최보현씨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편법운영 등 도덕적 흠결로 상처를 입고 있다.

대학원생 일부가 출석이 미달되더라도 변호사 시험에 합격이 기대되는 학업우수자라는 이유로 편법으로 졸업예정자 명단에 올렸다는 도덕적해이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대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일부 교수들이 일부 학생들의 고의적으로 졸업 및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요건 등을 편법운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대 로스쿨 휴학생인 전 학생회장 최보연씨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로스쿨 졸업예정자들 가운데 출결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일부 학생에 대해 학교측이 고의적으로 부정을 저지르고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촤씨에 따르면 인천지검 소속 검찰주사보인 강모씨를 비롯한 5명이 마지막 6학기 수업 출석시간을 채우지 못하고도 졸업자격이나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박탈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취지가 매년 공정한 기준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3년간 성실한 학업 이수가 기본적인 전제사항”이라며 “일부 수험생들의 국가를 상대로 한 사기행각을 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인 제주대가 나서 은폐하고 방조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최씨는 지난 11월 제주대학교 측과 제주와 인천지검, 대검감찰부, 교육부, 법무부,감사원에도 이같은 사실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한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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