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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4대강 날치기 선봉장 ‘원지사’는 깨끗하냐”
김희현, “4대강 날치기 선봉장 ‘원지사’는 깨끗하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12.20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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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희룡지사 언론플레이에 도의원들 맹비난
김황국 의원 “할 말 많지만 도민들이 보고있다” 직격탄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원희룡 제주지사의 19일 한 방송사를 통한 중앙 언론플레이에 제주도의회가 격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이날 오후 제주도가 제출한 2014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원 지사의 언론플레이를 맹비난했다.

김경학 의원(구좌읍.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구성지 의장이 개회사를 하면서 자신부터 지혜가 모자랐음을 반성한다고 했다”며 “도민사회가 걱정하는 예산안 부결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나름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이라며 그렇다면 원희룡 지사도 나름의 유감 표명이나 자세 전환이 있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원 도정을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원당 20억원씩의 예산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대체 의장이 요구를 했는지, 어느 의원이 요구를 했는지 묻고 싶다”며 비난의 화살을 원희룡 지사에게 날을 세웠다.
김황국 의원(용담1,2동 새누리당)은 “아침 인터뷰는 시기적으로 아주 부적절했다. 최근 의장과 지사가 개선의 의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언론플레이를 통해 문제를 크게 발생할 소지를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오늘 방송은 제주지역 방송이 아니라 중앙방송인데 이런 부분을 전국적으로 방송하고, 심지어 제주도의원들을 이렇게 매도해도 되는 것이냐”며 “우리도 할 말이 많지만 도민들이 바라보고 있어 참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희현 의원(일도2동, 새정치민주연합)은 “본인이 하는 것은 로맨스고, 의회가 하는 것은 전부 안좋게 보는 시각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의원은 “원 지사는 지난 2010년 국회의원 시절 4대강 사업 투자하면서 선봉장에 서서 날치기 예산도 집행했는데, 이제와서 본인은 깨끗하다고 하는 것이냐”며 “준예산 운운하며 의회를 협박하고, 대다수 도민들에게 거짓말하고,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원희룡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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