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 총동문회(회장 한영진)의 후배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국제대학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 총동문의 밤’이 롯데시티호텔에서 고충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유아교육과 교수,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유아교육과 총동문회 한영진 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매년 전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유아교육과 재학생인 현연경(유아교육 2년)학생 등 여섯 명의 후배들에게 1인당 60만원을 전달하였다. 동문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학과 실습기자재 구입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모교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냉기가 엄습하는 연말에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고충석 총장은 개회식에서 "이렇듯 졸업 선배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매년 지속되고 있음은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뿐 아니라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의 표현이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국제대 유아교육과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시절인 1978년에 신설되어 3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면서, 제주도내 유아교육의 토대를 형성하여 왔다. 특히 동문들의 적극적인 활약으로 도내 영·유아 교육 발전의 근간이 됨은 물론 지역사회 유아교육의 학문적 성과에도 일익을 담당 하고 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