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제주시갑, 안행위)은 신업중학교 및 제주 중앙여자중학교의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41억 8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업중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신축사업은 체육관 신축과 급식소 현대화사업을 연계한 복합시설을 건축함으로써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고 HACCP시스템에 의한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3억 8800만원 가운데 도비보조사업비 6억원을 제외한 17억 8800만원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투입된다.
그동안 신업중학교는 체육관이 없어 우천 시 학교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행사에도 많은 불편이 있었으며 급식실은 경량 철골 조립식 판넬 건물로 방열·단열이 안 되고 노후화가 심해 학생들의 불편이 커 개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제주중앙여자중학교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사업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체육활동 전개와 학년별 인성교육을 위한 장소 및 학교행사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체육,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과 열악한 급식환경 개선 및 쾌적한 급식 제공을 위한 급식실을 복합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9억 9600만원 중 도비보조사업비 6억원을 제외한 23억 9600만원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투입된다.
제주중앙여자중학교는 제주시내 중학교 중 유일하게 실내 체육관이 없어 각종 학교 행사 시 실외운동장이나 학생문화원, 제주시민회관 등 대외 공공기관읇 빌려 행사를 진행하는 애로상항이 있었다. 급식실은 지상 1층 경량골조 구조형태로 냉난방 시설이 없고 내구연한 및 안전도가 매우 불량하며, 특히 검수실,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탈의실, 화장실 등 구역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 HACCP시스템에 의한 급식제공이 어려워 올해 급식환경 개선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강창일의원은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신청 관련 협조요청을 받고 교육부 장차관을 만나 특교 지원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했다”면서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에 따른 체육관 신축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체육활동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은 생활체육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급식실 신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이 가능해져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번 신엄초와 제주중앙여중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예산 확보는 지역내 낙후된 학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제주도교육청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내 열악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안행부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33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교육부 특별교금 42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에만 총 75억원의 중앙부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