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려있던 털진달래가 어승생악 정상에서부터 물들여...'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겨우내 움츠려있던 털진달래가 어승생악 정상에서부터 피기 시작했다.'고 알려왔다.
털진달래는 한라산 저지대부터 피기 시작하여 한라산 정상 백록담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며 꽃을 피운다. 대략 이달 말 경 해발 1,500고지인 성판악코스 진달래밭 주변에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라산에 4월부터 5월까지 피는 털진달래는 해발 고도를 타고 점점 올라가 5월 중순을 넘어 백록담주변에서 마지막 꽃을 피우고 다음을 기약하며 진다.
이와 관련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등 해발 1,300m이상의 높은 산 관목림 지대에 주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꽃은 홍자색과 담홍색을 띄며,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특징을 가진다고 한다. 잎과 줄기에 털이 있어 진달래와 구분되어 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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