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이를 위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주요 방송사의 요청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관광상품인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질관광은 지역의 지질자원을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는 단순한 관광지개발이 아닌, 지질 자원을 포함한 지역의 환경, 문화, 미학, 유산 등의 가치를 강화하여 관광객에게 교육과 자연 보존 가치를 동시에 심어주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지향한다.

이번 방문에서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테마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과 핵심지질명소인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을 방문하여 촬영을 진행하였다.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이른 2007년 6월, 랑카위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지질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2010년 제주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당시 말레이시아 지질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제주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관광 트렌드는 지역의 속살을 느끼고 함께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이제는 제주민의 생활상과 독특한 문화 등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여행상품으로 지질트레일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팁=랑카위
동남아시아에서 무역항로로 유명한 말라카 해협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랑카위 지질공원은 말레이시아 최초의 지질공원으로 고생대 지질층서와 마수리 유적지 등 많은 전설과 신화들을 가지고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탈바꿈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