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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근농가 자발적 생산자협의회 결성, 본격 시동
[기고]당근농가 자발적 생산자협의회 결성, 본격 시동
  • 영주일보
  • 승인 2014.1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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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구좌읍 산업담당

▲ 김성수 구좌읍 산업담당
드디어 2014년 12월 5일 「구좌 당근 생산자협의회」가 창립되었다. 올해 풍작인 당근 처리를 두고 깊은 시름을 가지고 있는 당근 생산농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주 당근 생산량은 작년 53천톤에서 약 25% 증가한 66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락가격이 20kg당 17~18천원이 되어야 적정하지만 현재 11~12천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생산농가 스스로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에 생산자협의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번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당근생산농가의 비상품 유통 근절을 위한 자정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당근 제값받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근은 비타민 A와 식이섬유 및 무기질이 풍부하고 항암물질인 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변비예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몸 속의 중금속 배설 촉진 및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웰빙식품이다.

그동안 구좌읍에서는 제95회 전국체전과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시 당근 착즙 음료 시음회를 통한 홍보와 11월 14일 비상품 당근 유통근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당근유통법인(구좌 5개소, 성산 2개소)을 일일이 방문하여 비상품 유통 금지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유통상인 및 생산자 간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당근 제값받기를 위한 노력을 하여 왔다. 또한 관내 당근 작업을 하는 현장을 매일 방문하여 비상품 유통 금지에 동참할 것을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구좌 당근 생산자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농가 스스로 비상품 유통근절을 실천하도록 함과 동시에 생산농가, 행정 및 농협이 삼위일체가 되어 현안 문제들을 풀어 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농가 주도의 1차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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