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형 대정읍사무소
2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축제인 경우 수억 원 또는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방어축제는 1억 남짓 한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개최하였다.
언론에 보도되는 다른 축제예산과 방문객수를 비교해보면 우리 방어축제가 얼마나 내실있게 운영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적은 예산이지만 프로그램은 내용적으로 가장 탄탄하게 운영하였다.
축제장 방문객들이 즐거워했던 몇 가지 프로그램을 보면 풍어제, 아줌마 난타, 시립 합창단 공연, 배일호 초대가수 공연, 방어맨손잡기, 마술체험, 연 만들기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기간 3일은 단지 3일이라는 기간이 아닌 대정의, 대정에 의한 대정을 위한 그리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안겨드리기 위한 기간이었다.
방어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과 도민들은 대정의 아름다운 바다, 훈훈한 인심, 독특한 문화를 만끽하였을 것입니다.
국토 최남단의 섬 마라도와 대한민국에서 지표면이 가장 낮은 가파도를 비롯하여 김정희선생님 8년여 기간 동안 머물었던 보물 같은 땅 대정!
방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냈던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교육과 문화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청정 1차 산업의 보고로서 대한민국 밭농사의 중심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제 방어 축제는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축제를 통하여 대정읍 주민 모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화합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같이 열정을 쏟아내던 읍민 모두는 이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내년 방어축제는 일상의 멋과 평범함이라는 내공 속에서 지역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키워나가 더욱 멋있게 치루어 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올해 방어축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낸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 방어축제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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