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나눔과 소통으로 모두가 행복한 영천동”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모두가 행복한 날! 복지Day”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다.
“모두가 행복한 날! 복지Day”는 지역의 문제는 지역의 자원으로 해결하여 행복한 날을 만들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첫번째 사업은 「희망 모으기」로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그 발굴된 업체와 그 자원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연계시킴으로 맞춤형 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물질적․정신적 욕구를 해결해 줄 업체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인증패를 전달함으로써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갖고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두번째 사업은 「재능 기부의 날」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관내 아동에서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갔다. 노인일자리참여자 컨설팅, 목재기술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토평초등학교 방과후학생들과 함께하는 토피어리 교실운영 등 지역주민이 선생님이다 보니 친밀감 형성이 쉬웠고, 자신의 속사정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세번째는 「행복나눔 기부Day의 날」운영으로 이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답례품, 의류, 생활용품 등을 모아서, 그 물건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자원의 선순환 운동이다. 자신이 가진 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종 목표는 영천동 모든 사람들이 기부와 나눔을 다시 환원해 줄 수 있는 나눔의 순환고리 역할을 하는데 있다.
복지위원협의체가 구성될때만 해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지난날이 걱정은 말끔히 씻겨져 나갔다. 어딘가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더 많이 끌어안을 것이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웃이 있다면 그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행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영천동복지위원협의체!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자 오늘도, 내일도 끊이 없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