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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보아오포럼에서 '제주 크루즈허브' 구상 발표
원희룡 지사, 보아오포럼에서 '제주 크루즈허브' 구상 발표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03.25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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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아시아의 매력적인 크루즈 기항지”,“제주는 물론, 하이난성이 함께 아시아 크루즈의 허브로 부상할 것”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보아오포럼 마지막 날인 25일 열린 해상실크로드 세션에서 제주의 크루즈허브 구상을 발표했다.

하이난성 주관으로 열린 「21세기 해상실크로드 : 섬경제」 세션에서 원희룡 지사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축과 제주도의 역할’이란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주제강연에서 “제주도는 2,200여 년 전 진시황의 명을 받아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방문했던 곳이며 고대로부터 한중일 바닷길을 연결하는 통로였다”며 “섬이 지닌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상 실크로드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해상실크로드는 연안과 섬, 섬과 섬을 연결하여 해상무역, 관광상품개발, 인문교류를 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상황을 설명하며 “제주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동북아 요충지에 위치해 있는 매력적인 크루즈 기항지”라면서 “특히 크루즈항만 인프라가 지속 확장되고 있고 크루즈 관광객 또한 빠르게 증가하며 크루즈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의 ‘1선 3점 노선’(중국 크루즈 모항지인 톈진, 상하이, 하이난 3곳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 계획과 연계할 경우 제주는 물론이고 하이난성이 함께 아시아 크루즈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하이난성이 주관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세션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류츠구이 하이난성장, 제니제프리 전 뉴질랜드총리 외에 말레이시아 피낭주 장관, 말타 사법문화부 장관, 태국 푸껫 부지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세션 토론에는 류전민(刘振民) 중국 외교부 제1부부장, 모하마드 스리랑카 산업 및 상업부장관(Mr. Mohamed Aboobacker Thajudeen, Secretary for Ministry of Industry and Commerce, Sri Lanka), 순수에링 싱가폴 국회의원(Ms. Sun Xueling, Member of Parliament, Chief Executive Officer of Business China, Singapore), 중국원양운수그룹 총경리 완민이(万敏) 등이 참여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 섬 경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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