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은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 제7호로 지정되었다. 어제 24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산악박물관에서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어린이 76명과 교사 9명이 자연환경해설사와 같이 신나는 산악체험을 하였다.

산악박물관에서 고상돈, 오희준의 에베레스트 등정 이야기와 박물관 전시물 명칭을 이용한 빙고와 퀴즈 게임으로 산과 친해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전교생을 3개 모듬으로 나누어서 1~2학년은 초대장 만들기, 식물 찾아보기, 조릿대 배 만들기를 했다. 3~4학년은 씨앗 날리기, 개구리알과 도롱뇽알 관찰, 겨울눈 비교하기, 밧줄 풀기를, 5~6학년은 인공암벽과 밧줄 놀이를 하면서 한라산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설문지에 따르면 고학년이 가장 즐거웠던 것은 인공암벽 오르기와 밧줄 놀이였다. 저학년은 초대장 만들어서 숲에 들어가는 놀이와 조릿대 배 만들어서 물에 띄어보는 놀이를 즐거워했다. 한라산국립공원(김대근 보호관리과장)에서는 어리목, 성판악, 영실 코스별로 현장체험학습을 학급단위로 2주전에 신청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백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