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이 함께 아픔 나누고 공감하는 추모 분위기 확산시켜 나갈 계획'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다가오는 4월 3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맞이하여 희생되신 분들의 해원과 넋을 위로하는 등 경건한 참배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금년 처음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제주4·3추념기간 중 개최예정인 “제주왕벚꽃 축제” 등 축제와 각종 행사시 음주, 가무 등 흥을 돋우는 분위기는 자제해 주도록 도 및 행정시 각부서, 읍면동에 긴급 요청했다.
또한 추념식 당일은 모처럼 맞이한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여 가족들과 함께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가족나들이로 대신하는 등 도민들과 유족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추모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제68주년 4·3추념식 행사는 3. 20 ~ 4. 10(3주간)을 제주4․3추념기간으로 설정, 교육청 및 유관기관 및 여러 4․3관련단체와 함께 각종 4․3관련 사업을 이 기간에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추념기간에는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 묘역일대에서 영등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기게양, 평화인권교육, 제주지역 대학생 4․3알리기 대동제를 비롯하여 제주안덕 동광마을 4․3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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