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제68주년 4․3 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
제68주년 4․3 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03.2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25일(금)부터 5월 31일(화)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제68주년 4․3 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을 25일(금)부터 5월 31일(화)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 4․3 초대전은 역사에 대한 미술의 표현과 전달, 대중을 향한 4‧3 진실의 감성적 확장, 세계사의 흐름 안에 4․3의 예술적 공감대 형성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 됐으며, 4․3의 역사적 진실을 확산시키고 폭넓은 대중성을 통해 감성적 호소를 이끌어 내려는 취지 아래 기획 되었다.

▲ 김산작가 '동화'

도내외의 청년작가, 제주에 터를 잡은 이주 작가 등 총 25명의 미술인들이 참여, 4․3에 대한 성찰과 밝은 전망을 총 49점의 캔버스에 담았다. 4․3초대전을 통해 세대, 지역, 장르를 초월한 4‧3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비는 소망, 떠돌아다니는 하얀 영혼과 슬픔, 채 피지 못한 꽃은 사라졌으나 그 향기는 남아 다시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 빛바랜 다랑쉬오름을 통해 역사의 시간을 거슬러 가는 기억의 재생 등 인류애에 대한 고민들이 짙게 깔려 있다.

▲ 부상철작가 '계절은 다시돌아오지만'

4․3평화재단은 이번 4․3초대전을 기획하며 4․3미술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세대와의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제68주년 4․3 초대전 작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유정)를 구성, 전시자문을 받았다.

4․3의 진실규명과 정책적 해결 대안들이 성공적으로 오늘에 이른 데에는 4․3예술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이 초대전에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될 것이다.

개막식은 3월 25일(금) 오후 5시, 초청작가와 4․3가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제주4‧3평화재단 공원관리팀(064-723-4349)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