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간 융합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모든 산업에서 융합이 키워드로 등장함에 따라 한 우물만을 파는 전문가 보다는 여러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융합 R&D기획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합 R&D기획 전문가란 중소기업 융합 및 협력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과제 발굴부터 지원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가로서, 과학지식과 경영 ‧ 경제 ‧ 사업화 등의 지식을 보유한 이를 일컫는다.
융합 R&D기획 전문가 양성교육의 참가 자격은 이공계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자를 원칙으로 하며, 이번 융합 R&D기획 전문가 양성교육은 도내 R&D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사례 분석을 통한 기술개발사업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인재 양성이 목적인 만큼 도내 특화발전 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인력 양성사업들이 특정 개별 산업에 대한 전문가 육성 차원이었다면, 제주테크노파크의 이번 교육은 미래 경제를 선도할 창조적 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의 주역 융합과 협력’, ‘융합과제 발굴 및 기술융합지수’, ‘기술융합 특허전략 및 작성법’, ‘기술개발사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대면평가의 비결, 프리젠테이션’ 등 9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본 교육은 향후 중소기업 기술융복합 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 내 예비창업자, 1인 창조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시작하였고, 향후 11월 19일, 11월 26일, 2일간 교육이 추가로 진행되며, 이번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술융합개발 R&D기획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