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하며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운영하며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다른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교육부는 또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실내 기온과 컨디션에 따라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옷 여러 겹을 입는 게 좋다. 두꺼운 목 폴라티는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온에 도움이 되는 무릎담요나 핫팩, 뜨거운 물이나 차를 보온병에 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12일 오후 5시부터 12시사이에 제주산간에 예상적설량 1cm 첫눈이 예보됐다. 또 11일 오후 7시부터 12일 오후11시까지 제주공항에 강풍 및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3일에는 12일보다 1~6℃ 낮은 8~10℃로 다소 쌀쌀해 수험생들이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