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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와 우리가 잘 되고 지역이 잘 되는 마을 만들기
[기고]나와 우리가 잘 되고 지역이 잘 되는 마을 만들기
  • 영주일보
  • 승인 2014.11.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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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 표선면장

▲ 김명성 표선면장
표선면 가시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인 '금상'을 수상했다는 낭보를 접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의 저력을 생각해 보게 되며 일선행정이 책임자로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시군 간과 마을 간에 선의의 경쟁과 학습의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표선면 가시리 마을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문화사업 전개를 통해 주민을 하나로 모아 “주민들이 재미지게(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고자 애써오고 있는 지역이다.

일찍이 『유채꽃과 그린에너지가 어울리는 생명의 마을』 만들기를 표방하면서 농촌마을개발사업, 신문화공간조성사업, 국산화풍력발전단지사업 등의 사업유치를 통해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를 인정하면서 유․무형의 전통과 경관을 자원화하는 창조적인 계승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단 가시리마을만이 아니라 성읍2리 마을회의 ‘백약봉 검은 흙 더덕’, 세화1리 지역의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 등과 같이 마을 특산물을 활용함은 물론, 허브향기를 연계한 세화3리의 마을 만들기 사업과 오랜 역사와 지명을 활용한 토산1리 마을발전사업 등, 표선면의 모든 지역에서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골고루 진행되고 있으며 그 열의 또한 대단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들의 역량계발을 위한 교육과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1단계부터 중앙단위 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5단계로 구분하여 차근차근히 지원하여 오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민주체의 지역사업을 뜻하는 말로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를 위해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최근의 중국과의 FTA체결소식을 접하면서 위기를 기회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과 함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내가 잘해야 내 주변이 잘되고, 내 주변이 잘돼야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법이다. 내가 하는 소소한 일들이 주변과 연결되어 있기에 지역사회의 발전과정에서 내가 잘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가는 것이다. 주민의 주체가 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나를 키우고 마을을 키우고 지역을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세계의 보물섬 제주에서 새로운 보물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감이 어떨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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