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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국 의원, '현장도지사실' 보여주기식 운영
김황국 의원, '현장도지사실' 보여주기식 운영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11.11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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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제주현안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단 2회 뿐?”

▲ 질의하는 김황국 의원
원희룡 도정이 야심차게 도민과의 협치를 위해 추진하는 ‘현장도지사실’이 자칫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황국 의원(새누리당. 용담 1.2동)은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도정 출범 이후 ‘협치’ 및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을 위해 ‘현장도지사실’ 운영 계획을 밝혔다”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제 주민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현장도지사실’이 되도록 운영방식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도지사실’은 협치를 통해 도민이 주도하는 도정 구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며 ”현재까지 ‘현장도지사실’이 운영된 횟수는? 총 2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황국 의원은 “당초 보도자료에서는 매월 2~3회 운영하는 것으로 발표됐는데, 취임 4개월 간 2회는 기대 외로 너무 적은 것은 아닌기?”라며 “그간 제주현안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과 원도심 이외에는, 찾아가봐야 하는 현장이 없었다고 생각하는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감귤, 농업, 재래시장, 관광 현장 등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현장은 상당히 많았음에도 현장도지사실의 실제 운영 실태를 보면, 운영시간도 2시간 반에서 3시간 밖에 운영되지 않고, 참석자도 당초 계획에서 말하고 있는 일반주민들은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원 도정을 비난했다.

김황국 의원은 “실제 소통을 위해 주민과 만나는 현장이 되지 못하고, 보여주기 식으로 전락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며 “실례로 현장도지사실이 운영된 전국체전에 대한 기사를 보면, 제주도가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다고 대대적 홍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결과 안내 미흡 등 운영상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황국 의원은 “현장도지사실 운영시, 참여의사가 있는 일반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두어야 할 것”이러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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