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서리(霜)피해, SMS와 어플로 대비하세요!'
'농작물 서리(霜)피해, SMS와 어플로 대비하세요!'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6.02.28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위, 봄감자 등 일찍 새순 나는 농작물 서리 피해 주의 당부....제주농업기술원
▲서리 피해를 본 감자

키위나 봄감자, 감귤 등은 새순이 일찍 돋아나는 농작물에 서리 피해가 예상되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2010년 이후 겨울철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올해 기온이 높아 서리피해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의 서리피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았던 2009년과 2010년에 많았던 반면, 기온이 비교적 낮았던 2011~2015년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정도가 미미했다.

최근 7년간 전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겨울철 평균기온을 비교했을 때 이번 겨울이 서리 피해가 많았던 2009년보다 낮지만 2010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3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게 전망하고 있어 서리 피해의 위험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리는 공기중의 수증기가 물체의 표면에 얼어붙은 것으로, 이슬점이 0℃이하일 때 생성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수증기가 땅에 접촉하여 얼어붙은 매우 작은 얼음이다.

특히, 비가 오고 난 2~3일 후 강력하고 찬 북풍이 불어 낮 최고기온이 18℃ 아래로 내려가고, 해가 지고 난 뒤 한 시간에 0.8℃이상씩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서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적응사업으로 2009년부터 도 전역 35곳에서 수집한 기상(초상온도)관측 결과를 연중 도내 농업인 1,400여 농가에 서리정보를 실시간 휴대폰 SMS전송하고 있다.

▲'제주영농정보' 어플

새순이 일찍 나오는 농작물은 순과 꽃봉오리가 서리 피해로부터 사전 예방을 위해 2009년도에 전국에서 처음 휴대폰 SMS전송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최대 2일 뒤의 서리 정보를 미리 제공해 서리에 대응토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당일예보의 경우 관측지점별 초상온도와 풍속(5m이하) 조건을 추가해서 정확도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2012년부터는 스마트폰 ‘Play 스토어’에서 간단하게 다운 받을 수 있는 ‘제주영농정보’ ‘어플을 구축해 4,535농가가 활용하고 있다.

서리정보 SMS문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농업인은 760-7541~3번으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서비스 지원해 줄 방침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