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지역의 축제와 자연, 생태, 문화 중심의 관광콘텐츠가 결합된 ‘지역밀착형’, ‘주민체감형’ 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하여 ‘골프’, ‘웨딩’, ‘크루즈’, ‘승마’ 등 틈새시장의 ‘SIT’ 고객(Special Interest Travel : 특수목적관광)에 주목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과 장기체류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레’ 등의 아웃도어 상품은 최근에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호회 활동의 확대와 장비와 용품의 고급화 등이 진행되어 향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써 제주관광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움직임에 맞추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제주올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 8월에 개최된 중국 유력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 초청 팸투어에서는 제주올레가 중국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써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약 5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중국인 올레관광객의 유치는 △중국의 특정지역만이 아닌, 북경, 상해, 심양, 대련, 광주, 성도, 중경 등 중국 전역의 중점도시들을 대상으로 모객이 되었다는 점과 △‘올레’라는 특정한 목적의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성과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행사 기간 중에는 중국 각 지역의 온·오프라인 미디어 24개사 30여명의 취재진이 제주를 방문, 중국 현지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형 축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인 올레 관광객의 유치는 국내외 틈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의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틈새시장 고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제주방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제주관광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