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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 포기 꽃! 한 그루 나무! 나 뒹구는 쓰레기!
[기고]한 포기 꽃! 한 그루 나무! 나 뒹구는 쓰레기!
  • 영주일보
  • 승인 2014.1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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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현 구좌읍 생활환경담당

▲ 하성현 구좌읍 생활환경담당
이른 아침 단 일 분이 아쉬운 바쁜 출근길 핸들을 잡고도 찰나의 시간에 무의식적으로 도로 주변을 살피게 된다.

도로주변에 나 뒹구는 쓰레기는 없는지, 나뭇가지가 늘어지고 꺾어진 건 없는지, 예쁘게 심어 놓은 꽃들이 시들어 죽어가는 것은 없는지.......

처음에는 책임감으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저절로 몸이 알아서 반응하여 습관적으로 쓰레기는 줍고 꺾어진 나무는 잘 자라도록 잘라주고, 사계절 이 도로를 지나가는 관광객 및 도민, 지역주민등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꽃들의 저 마다의 특색을 살리며 적합한 장소에 심어 지역특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젠 익숙해진 하루의 일과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생각나는 하는 일주도로변.....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세히 오래 시선을 잡아 멈춰 카메라 셔터를 눌러 추억을 담아 갈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고 싶은 욕심......!
누구 나다 그러하겠지만 아마 환경정비라는 업무를 맡다 보니 옛날에는 그저 무심히 지나갔던 그 것들이 나에게 더 큰 관심으로 다가오고 작용하는가 싶다.

너무나 유명한 세계적인 명언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아마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다 그러하겠지만 특히 자연환경은 더욱 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이때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제주 이미지 제공을 위해 “나 먼저라는 의식 아래 한포기 꽃,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끔은 물론 버려진 쓰레기를 주울 때 진정한 국제적인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지난번 비자 림에서 근무할 당시 한 노랑머리 외국 여인이 비자 림 산책로에서 보일까 말까 한 휴지(껌을 까기 편하게 한 개봉 선)를 줍던 모습이 생생하게 생각나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한 포기 꽃! 한 그루 나무 심기/ 나 뒹구는 쓰레기 줍기/ 시간과 계절이 따로 없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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