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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후보, 원 지사와 고교동문 3인
제주시장 후보, 원 지사와 고교동문 3인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11.0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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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인사 내세울지, 검증 되고 안정된 공무원 출신 선택할지 주목”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의 제주시장이 다시 도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첫 인사에서 이지훈 시장의 낙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장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제주도 인사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윈희룡 지사에게 추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에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공모한 결과 도내 인사 7명과 도외인사 5명이 응모, 치열한 경합속에 전 제주시장을 역임한 K씨,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교수인 Y씨, 제주경실련 대표출신 의사인 J씨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모 결과 12명중에는 도 의원출신 2명, 현직 교수, 언론인 출신, 의료인, 정치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선발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처 원희룡 지사에게 이들 3명으로 압축해 추천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원 지사와 같은 고교인 제주일고 출신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지명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의회에 청문을 요구하고, 도의회에서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실시하여 청문결과보고서를 도에 통보하면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협치 인사를 내세울지, 검증이 되고 안정된 공무원 출신인사를 선택할지에 대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행정시장 임명과정에서 두 번의 아픔을 겪었다. 시민단체 대표와 언론인을 과감히 발탁했지만 결과적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 자리를 빌어 도민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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