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수십년전부터 오랫동안 풍화작용으로 암석이 떨어져 미끄러져 내리고 호우 및 강풍 발생 시 사면에 분포되어 있는 암괴들이 진입로에 빈번하게 낙석사고가 발생하고 특히 올해 초에는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의 일환으로 수백여 그루의 고사목 제거로 낙석위험을 가중시켜 대규모 인명피해 및 차량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그간 호우시 도로통제와 링네트 및 도로변에 낙석방지책 설치등 재난사고 예방에 노력해 왔으나 완벽한 예방대책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재해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한 통행을 위하여 소방방재청과 협의하여 금년 9월1일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한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였다. 고시내용은 낙석위험 구간인 기존도로 700m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신설 및 링네트 설치, 붕괴위험지역인 118,000㎡에 대한 사면정비를 추진하는 방안으로 지난 8월 행정예고 절차를 걸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테스코포스팀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지난 제1회추경시 도비 5억을 확보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절충 등을 통하여 내년예산으로 특별교부세등 총 50억원을 확보하여 토지보상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총사업비 125억원중 나머지 70억원도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2017년 마무리 될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그리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하루빨리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여 안심하고 편안하게 산방산을 통행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