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체전기간 동안 현장도지사실을 가동, 읍면지역에 위치한 비인기종목 위주로 24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원 지사는 29일 오전 미니버스를 타고 서귀포 궁도장 현장을 찾은데 이어 강창학 야구장, 서귀포시민구장, 동홍생활체육관, 서귀포테니스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부터 체전 마지막날인 내달 3일까지 체전경기가 열리는 도내 곳곳의 경기장을 찾아 선수와 임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경기장이 멀고 외진데 위치하여 불편함을 호소하는 펜싱선수들을 만나 미안함을 전달 하는 한편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카누경기를 비롯하여 궁도, 정구, 럭비, 검도, 하키, 역도 등 비인기종목이 개최되는 경기장을 찾아 운영에 소홀함이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관련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도지사실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무결점․고감동의 성공체전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