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직무대리 박재철)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14년 농업성공대학이 성공리에 6개월 과정을 마무리 하고 22일 조천농협과 한경농협을 시작으로 캠퍼스별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5월 2일 수강생 508명이 신청하여 수료기준(출석률 80%이상)을 통과한 432명에게 영예의 수료증을 증정하게 되며 수료식 일자는 조천농협, 한경농협이 22일, 제주시농협, 애월농협, 구좌농협이 23일, 하귀농협 24일, 마지막으로 함덕농협이 31일에 개최한다.
올해 진행된 제3기 농업성공대학은 한·중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을 목표로 자기개발, 농업기술교육,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교양교육 등 총 50시간에 걸쳐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독농가 등 다양한 권위자를 초빙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갖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제1기 수료생인 남편의 권유로 함덕캠퍼스에서 수강을 했던 조천읍 함덕리 강경자씨는“지난 6개월 동안 주경야독으로 진행된 과정에 참여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 갈 때마다 배우는 보람에 뿌듯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하며“현재의 농업환경이 아무리 어렵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면서 맛있고 보기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농협 관계자는“지난 3년 동안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과정을 신설하여 병행하여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