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호동, 올레마을 예술 프로젝트 ‘룰루랄라~제주올레’시즌 2 진행

‘룰루랄라~제주올레’는 3명의 예술가들이 제주올레 길이 지나는 마을에서 한 달간 ‘특별 주민’으로 머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을 주민들과 예술을 통해 깊게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제주올레가 제주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어 제주의 또 다른 가치를 알렸듯, 길이 지나는 마을이 지닌 숨은 매력과 스토리를 예술 콘텐츠를 통해 알려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룰루랄라~제주올레’ 시즌2의 대상 마을은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가는 이호동 현사마을이다. 이호동 현사마을은 테우, 말 모양 등대, 원담과 문수물 등이 유명한 이호테우해변이 위치한 곳으로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남당, 덕지물, 맹강물 등 마을이 지닌 숨은 문화 콘텐츠를 알려 현사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에게도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옛 문화유산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사랑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올레와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은 지난 4월 제주올레 1코스가 지나가는 성산읍 시흥리에서 ‘룰루랄라~제주올레’ 1차 프로그램을 한달 간 운영하며 마을 어르신들 영정 사진 찍어주기, 마을회관 벽화 그리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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