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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경체험․견학장으로 초대합니다.
[기고]환경체험․견학장으로 초대합니다.
  • 영주일보
  • 승인 2014.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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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2013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918톤으로 1인당 1.55㎏의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 전국 평균(0.95㎏)보다 63%나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국제관광지로서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원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정·직장·사업장 등에서 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노력과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의지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서귀포시는 쓰레기 배출에서 재활용(사용), 매립·소각 등 일련의 처리과정을 관내 학생, 부녀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험․견학의 기회제공을 통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고자 색달매립장에 환경체험․견학장 조성하여 지난 8월부터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43백만원을 투자하여 생활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알 수 있도록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하였고, 남부광역소각장과 연계한 코스 개설, 생활쓰레기 처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환경기초시설물을 정비하였다.

또한, 환경체험․견학장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자로 인정(2시간) 하기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및 서귀포자원봉사센터와 사전 협의를 완료하였고, 모든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환경체험․견학장 개장 후 지금까지 25개 기관·단체·학교 등에서 653명이 방문하여 환경교육장으로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소감문쓰기·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서귀포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환경체험․견학장 운영으로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필요성 등 시민의식이 전환되어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 조기 정착으로 2015년에는 쓰레기 발생량이 전국 평균 이하로 줄어들길 기대해 본다.

서귀포시민 여러분을 환경체험․견학장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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