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지난 한파시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전년도에 100여개에 불과했던 수도계량기 동파가 2,078개 (전년 대비 20배) 발생하고 수도관이 얼어붙는 등 상수도 사용에 불편이 발생하자 긴급복구반을 40개로 확대, 연인원 1,500여명을 투입하여 신고접수 즉시 보수 체계로 발 빠르게 대처 운영함으로써 도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였다.
동결되었던 수도관이 녹으면서 관 파열 등으로 상수도 수요량이 증가하자 공급량을 증량하여 급수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누수탐사업체 등 60여 전문업체를 동원 동파 수도계량기 2,078개 교체 외 40여개소의 누수를 복구하는 등 상수도 공급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되도록 하여 현재 도전역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한파를 계기로 수도계량기함에 동파방지용 자재를 보강하는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예비수원 확충 및 유수율제고를 위한 상수도 관망 최저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전전후 수돗물 안정적 공급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시설물 피해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체계를 설 연휴기간(1. 29 ~ 2. 11)까지도 지속 유지되도록 하여 도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휴기간 상수도 공급이나 하수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상하수도 시설물 802개소에 대해 일제점검 및 정비를 통해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 해소할 계획이며, 예비자재도(수도계량기) 등도 충분히 확보하여 유사시 긴급복구 체계를 항시 유지키로 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수자원본부 뿐만 아니라 읍면사무소까지 총 300여명의 상하수도분야 직원이 1일 80명씩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긴급복구를 위하여 128개 전문업체(상수도 96, 하수도 32)와도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주요도로변 하수관로 공사현장에도 공사 안내문, 우회도로표지 등 각종 안내간판 일제 정비와 함께 야간 발광등, 노면표시 등 교통 안전시설물을 충분히 설치하여 운전시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원본부에서는 집주변이나 밭, 과수원의 수도에서 누수여부를 확인하여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하고, 설명절 연휴기간동안 상・하수도 사용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불편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국번 없이 “121”」로 전화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상하수도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