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 한 학급 단위로 90분간 운영되는데 2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영업본부 행복채움금융 RMC로부터 은행의 역할 소개 및 위조지폐감별법 등 금융상식 및 경제교육을 받게 된다.
또 다른 한 팀은 농협 교육청 출장소에서 은행 전 직원의 지도 하에 통장 개설을 위한 기기 조작, 인터넷뱅킹 개설, 화폐 권종별 계수 체험, ATM 사용 방법 등 은행원으로서의 다양한 체험을 한다. 모두 끝나면 2개 팀이 서로 장소를 바꾸어서 체험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운영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농협에서 특별히 고안한 것으로 이론 학습에 실제 체험까지 연계한 사회교과와 정보활용의 융합 프로젝트이다.
또한 오전·오후 하루 2회 운영을 기본으로 학교 희망 일자를 신청 받는 등 학사 일정의 유연화까지 고려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농협은 체험처 이동에 따른 경비 및 시간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체험처까지 교통편의(버스 대여)를 제공하는 등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방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농협은행의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는 은행교육을 통해 장차 경제활동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인지하게 되는, 살아 있는 학습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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