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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展 개최
제주도립미술관,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展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4.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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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균형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시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전을 개최한다.

이번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展은 “여행”, “산책”,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 속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과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직접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절을 산다는 것은 무겁고 깊은 스트레스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은 이러한 우리의 일상이 안고 있는 관계의 갈등과 고통, 각종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예술이 지닌 창조와 치유는 일상을 견디고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전은 온갖 삶의 무거운 하중으로 버거워하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치유하고 그들에게 휴식과 쉼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전시가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치유하는 기술과 그 특별한 노하우를 모두 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곰곰이 고민해야 할, 자신의 삶의 여백들을 느리게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할 것이다.

아울러 삶의 진득한 성찰에서 오는 균형과 절제의 미덕에서 나오는 치유의 기술은 결국 온전한 자기 자신을 위한 소소하지만 의미심장한 삶의 기술이라는 것임을 전시를 보는 관람객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전시작가 13인은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는 다양한 작업을 보여준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현대사진을 대변하는 배병우, 미디어 아트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이남,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프로젝트를 줄곧 진행해온 김경미, 사운드 아티스트 이우준(kayip)등이며, 이들의 대표작품 40점이 전시된다.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展의 전시개막은 9월 26일(금) 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전시기간 동안 도슨트의 전시작품 해설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전시문의 : 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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