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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협회, 제주관광포럼 워킹그룹 전문가회의
도 관광협회, 제주관광포럼 워킹그룹 전문가회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9.1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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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9월 16일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관광 관련 학계 및 업계, 금융계 전문가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제주관광포럼 제4차 워킹그룹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회의에서는 지난 2차 회의에서 열띤 토의를 통해 수정된 주제(안)을 놓고 구체적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수정된 주제(안)은 ‘도민주도 관광 실현,’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확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관광협회 변화와 혁신’ 등 4개 목표를 설정, ‘2천만 관광시대를 대비한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발 다가가자는 구상이다.

제4차인 이번 회의에서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확대’를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실효성을 논의했다. 논의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에 대해 정의하고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관광업계와 협회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오상훈 위원장(제주대학교 경상대학)은 논의에 앞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 무엇인지 명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자 측면에서는 ‘저비용 고수익’의 관광상품을, 수요자 측면에서는 ‘저비용 고만족’의 관광상품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관광을 추구함에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도내 관광사업체)소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열 전문위원(한국은행 제주본부)은 “웰니스(wellness)관광, 해양레저스포츠관광, 휴양을 겸한 의료관광 및 회의관광 등이 제주가 키워나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하와이와 비교할 때 제주는 더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입 규모가 하와이의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확대해야 함을 역설했다.

김두흥 전문위원((주)그랜드투어 대표이사)은 “중국여행사들도 이미 웨딩, 의료, 골프, 요트를 결합한 다양한 융복합 관광상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관광’은 이미 관광시장의 주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뷰티의료관광 수요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관광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상품개발’은 업계에서, 이에 필요한 ‘마케팅 지원’은 도와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주관광포럼 워킹그룹은 제주 관광 관련 사업가 및 학자 등 산․학․관․연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 전문가회의 논의 대상에 제주관광포럼 주제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에서 건의되고 있는 현안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제주관광산업의 발전적 과제 발굴과 정책 대안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 제주관광포럼 워킹그룹은 지난 7월에 출범하였고 총 6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올 12월 초,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실천로드맵 형태의 보고서를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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