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제주고등학교를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하여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은 일반고의 진로집중 과정이 인문·자연과정에 편중되어 있고, 직업진로교육 등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4월,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조사 결과, 수요가 가장 많은 중장비, 조리,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거점학교인 제주고등학교에 개설하였다. 9월 16일(화) 개강한 1차 과정인‘중장비교육’에는 일반고 17명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게차, 굴삭기, 트랙터 등의 중장비 운전 실습 뿐만 아니라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중장비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2차 과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중장비, 조리, 바리스타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확고한 취업 의지를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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