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 시민갤러리에 슈퍼 히어로들이 찾아온다. 9월 6일(토)부터 시작되는 ‘영웅군단’전에는 강철심장의 아이언맨, 벽을 타고 거미줄을 발사하는 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엄청난 힘을 가진 헐크 등 만화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가 흔히 보던 멋진 모습의 영웅이 아니다. 멋진 영웅들은 현실 속에서 어떤 모습일까?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아이언맨, 귀여운 강아지 얼굴의 스파이더맨, 최상의 능력을 모두 가진 짬뽕맨까지 박우성, 빅터조, 위영일 3명의 작가들의 작품 총 11점이 전시된다.
멋진 영웅들의 모험과 용기가 어린이들에게는 마음껏 상상하고 얼마든지 자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영웅이 되어야 하는 용기를 줄 수도 있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미술학교’,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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