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관측 조사결과…1나무 당 평균 949개 달렸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에서는 노지감귤 2차 관측 조사결과 55만7천 톤 내외로 생산될 것일고 3일 밝혔다.
이는 1차 관측조사 결과 51만2천 톤 내외보다 4만5천 톤(8.8%)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주간 농업기술원 직원 및 조사요원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6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1나무의 과일을 모두 따고, 1나무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나무 당 평균 949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평년도 704개보다 245개가 많이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에 따라 9월 중순까지는 극히 작은 열매 위주로, 9월 하순부터는 상처나 병충해 피해 열매, 너무 큰 열매 등을 위주로 수확기 까지 열매솎기를 실시해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에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노지감귤생산예상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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