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선발시험위원회 서류·면접심사…추석 전 내정자 결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선발시험위원회을 제주시내 모처에서 열고 제주시장 공모에 지원한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하고 정당 출신 K씨와 언론인 출신 Y씨를 후보자로 정해 인사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장에는 도내 인사 7명, 도외 인사 4명 등 모두 11명이 응모했다.
제주시장 서류 및 면접 결과 선발시험위원회는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는 선발시험위원회 결정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순위를 정하고, 이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보고해 추석 연휴 전에 제주시장 내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지사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중 1명을 내정해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열어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 제주도에 통보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21회 1차 정례회에서 제주시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인사청문회는 빨라야 10월초쯤이 될 전망이다.
신임 제주시장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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