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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경로당을 소통의 장으로...
[기고]경로당을 소통의 장으로...
  • 영주일보
  • 승인 2014.08.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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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익 제주시 경로복지담당

▲ 김동익 제주시 경로복지담당
제주시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3,599명(7월말 기준)으로 시전체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은 노인인구가 20%이상을 점유하여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가면서 노인복지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점점 많아지는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모여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경로당이 제주시관내 274개소가 등록되어 있다. 노인인구편차에 따라 공간부족으로 새롭게 신축하거나 증축하여 경로당을 신설하고 본마을과 원거리 등을 이유로 분리등록을 요구함에 따라 경로당 등록 개소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어르신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경로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각 경로당별 건강장비 및 운동기구와 TV,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고장으로 인해 수리가 필요한 장비파악과 구입 후 내구연수가 오래되어 수리불가능 또는 수리비 과다장비는 폐기대상으로 파악한 후 읍면동에서 자체 폐기절차를 밟아 정리함으로서 경로당 공간 확충 및 산뜻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전체 장비 19종 5,468대에 대하여 작동유무, 수리 및 폐기대상, 수리 시 소요예산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수리대상이 75대, 노후화로 폐기대상이 129대로 나타나 전체 장비의 3.7% 정도로 소수 장비이고, 대부분 장비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어 평소 관리 및 활용은 비교적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리대상 장비는 분기별 지원되는 경로당 운영경비와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건강장비수리사업운영비로 해당경로당과 협의해 9월 15일까지 수리한 후 재사용할 계획이며, 읍면동에서는 주기적으로 월 2회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장비 활용 및 작동상황을 상시체크하며 장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별 장비관리카드를 비치해 기록·관리함으로서 앞으로 기능보강사업비로 장비비품구입 지원 시 불필요하게 동일한 건강장비 및 비품 등이 중복 지원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중요자료로 활용되어진다.

필자는 점차 노인인구가 증가되고 경제·문화 발전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복지욕구가 높아지며 질 높은 경로당 환경조성도 요구됨에 따라, 재정이 가능한 분야에서는 적재적소에 지원해 나감과 동시에 각 경로당과 행정 간에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불편사항 즉시해소는 물론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이 상시 모여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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