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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개막
한국 최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개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4.08.2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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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2시 롯데시티호텔 제주…트렌드 리더들이 말하는 ‘새로운 제주’는?

 
인문학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tech+제주) 2014’가 28일 오후 2시 막이 올랐다.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리는 테크플러스 제주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국가포럼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후원으로 함께 한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 키워드의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신개념 퍼포먼스, 토크쇼 등 새로운 방식을 통해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잠재력 ; 숨겨진 제주를 찾다’. 새로운 시대 제주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의 오프닝에 이어 T.E.C.H(Tech, Human, Economy, Culture) 키워드에 맞춰 글로벌 리더들이 30분씩 자신만의 통찰을 관객들과 나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Mining Minds-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첫 무대에 오른다.

송 부사장은 SNS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가장 주목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이 날 송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을 읽고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콜마는 한 해 매출액이 6500억원이 넘는 기업이다. 특허기술 80여건, 제품처방 2만여개, 기능성 승인 1700여건 등 보유한 기술도 어마어마하다.
윤 회장의 ‘독서경영’은 이미 수차례 지면과 전파를 탔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규모회사였던 콜마가 중견기업으로 올라서기까지의 이야기, 성장의 바탕이 된 그의 경영철학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네오플의 이인 대표는 게임이나 IT분야에 관심있는 제주도민이라면 반길 수 밖에 없다. 최근 제주 이전을 결정한 네오플은 ‘캔디바’, ‘신야구’,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프로야구2K’ 등을 선보인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모험적인 도전과 ‘사람중심’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네오플의 지향점, 최근 제주 이주를 결정하게 된 사연, 그들이 본 제주의 가능성 등을 풀어놓는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밥장 작가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대기업에 들어가 넥타이 부대가 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한국에서 손꼽히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우뚝 섰다.

네 명의 이야기에 뒤이어 MC 문소리가 진행하는 ‘테크플러스 인터뷰’가 진행된다. 강연자 4명이 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특별연사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제주'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지낸 강창일 의원이 클로징멘트를 통해 모든 순서를 마무리한다. 강 의원은 테크플러스 제주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작년 성공적인 첫 개최를 통해 ‘제주형 지식포럼’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한 테크플러스 제주는 올해는 이를 정착시켜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시장으로서의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리더로 꼽히는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대학생부터 공무원,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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