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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내 나이가 어때서
[기고]내 나이가 어때서
  • 영주일보
  • 승인 2014.08.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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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제주시 서부보건소 장전보건진료소장

▲ 김옥순 제주시 서부보건소 장전보건진료소장
요즘 한참 유행인  내 나이가 어때서  가사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르신 분들에게 요즘 18번처럼 요즘인기가 있나 보다
나이가 아무리 많이 들어도 사랑은 할 수 있다고....
나도 내 나이를 떠올리면 깜짝깜짝 놀란다
세월은 불혹의 나이를 넘어 지천명 고개를 넘으려한다
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같구나  라는 청춘가
(민요)를 콧노래처럼 흥얼거리고 다니지만 마음 한편에는 건강걱정이 앞선다
지금은 100세를 지나 120세 까지 살아야할 시대가 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이가 많다는 이유 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 슬픈일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그누구도 피할 수 없는 당연한 이치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인생은 길고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지만, 돌이켜 보면 기억에 남는 나날들은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는다
인생은 이런 날들이 모여 풍요로워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역경로당을 방문하여 민요(가요)교실,기공체조(전통선술)을 배워드리면서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두배의 행복감을 느낀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반복적인 교육과 정성과 사랑으로
보듬어 드릴 때 내가 평소에 추구하는 신바람,건강바람이 솔솔 불어 지역주민의
삶에 원동력이되고 사랑이 물결이 출렁일 것이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일이 많이도 생겼다
무엇인고 하니?
경로당 벽보판에 붙여있는 유행가가사와 민요가사를 보고 외우려하는 어르신들의
귀여운 모습(?)에서 엔돌핀이 넘쳐 흐르는 것을...
이더운 여름에 이열치열에 버금가는 합창에서 열기가 흐르고 흘러
목청높여 부르고픈  내나이가 어때서  유행가를 즐겨부른다
야∼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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