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추자도 거주하는 상복부 복통환자 정 모양(8.여)을 여수해경 소속 1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히 보내 후송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9일 자정경 정 모양(8.여)이 상복부 복통으로 추자보건지소를 내소하여 진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오후 9시30분경 보건소에 다시 방문해 제주해경에 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세월호 관련 수색중이고 추자도와 제일 근접해 있는 여수해경서 소속 1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후 9시45분께 추자 에서 응급환자를 후송, 오후 11시 55분경 제주항 4부두로 입항 119에 인계 후 제주시 소재 J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27명의(추자도 21명) 응급환자와 3명의 국제유람선 응급환자 등 총 30명의 응급환자를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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