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성료, 한농연 가족 2만여명 참석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농연 회원 및 가족 2만여명이 참석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농연과 손잡고 농업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한농연은 △후계농업인으로서 동질성 확인 및 정체성 재정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민단체로서 비전 제시 등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20년 만의 쌀 관세화와 한·중 FTA 등으로 중요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와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지혜와 힘을 모으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정부는 쌀 관세화 이후에도 우리 쌀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우리농업이 새로운 미래산업, 수출산업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비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업경영인 자녀 논술 및 사생대회, 환영의 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석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또 감귤을 활용한 감귤초콜릿·주스 만들기 체험, 하루방 열쇠고기 만들기, 마상쇼, 마상트레킹, 제주 투어 등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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