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1학년 전입학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전학순위 추첨 결과에 따라 8월 중 학교배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서 접수 결과, 도내 중학교 졸업자 중 타시․도 일반고에서 전입을 희망한 학생은 3명(남학생)이었으며, 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에서 전입을 희망한 학생은 97명(남학생 50명, 여학생 47명)이었다.
타시·도 일반고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은 정원 외로 학교를 배정하였다. 이 경우 2011년 28명, 2012년 11명, 2013년 1명 전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2012학년도부터 전입학 규정 중 제주도내 중학교 졸업 후 다른 시․도로 전출하였다가 다시 전입하는 경우 전 가족이 학생과 동시에 전출․입한 경우만 허용하는 제한 규정 때문으로 해석된다.
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은 정원 내로 학교를 배정하고 있다. 8월 12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추첨에 의한 전입학 순위가 결정되었으며, 8월 18일 결원(8월 15일 기준)에 따른 남학생 11명, 여학생 14명 총 25명의 학생에 대한 학교배정 추첨이 완료됐다.
미배정 학생들은 차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에 결원이 발생하면 전학순위에 따라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매월 결원이 발생한 학교에 배정받게 된다.
참고로, 지난해 도내 비평준화지역 1학년 일반고 학생 중 전입 희망 학생은 남학생 38명, 여학생 40명으로 총 78명이었으며, 이들 중 남학생 19명, 여학생 22명이 지난 해 8월 중에 학교를 배정받았고, 나머지 인원은 2014년 3월까지 전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