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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전격 합의
제주-서귀포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전격 합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8.1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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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제주도의회 전격 합의…이번 임용자 첫 적용

▲ 고정식 제주도의회 행자위 위원장이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행정시장 인사청문히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앞으로 임명되는 제주시, 서귀포시 행정시장에 대해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으로 임용된 이지훈 전 제주시장의 중도하차에 따른 보완책으로 풀이된다.

고정식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합의결과를 덧붙여 설명했다.

이는 원희룡 지사와 구성지 의장의 결단에 따라 도의회 의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제주도의회에도 도민 알권리 충족과 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의 필요성에 따라 법적구속력은 없어도 인사청문의 필요성은 있다며 이를 수용할 뜻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는 실시 합의는 협치의 중요한 실험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원장은 “행정시장 인사청문회에 대한 세부적인 방식과 절차 등은 앞으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도 이날 “제주도민사회에서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협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약식으로라도 인사청문이 필요하다는 걸 도의회에 제안했다”며 “이지훈 전 시장에 이은 후속 제주시장에 대한 공모절차가 마무리되면 인사청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는 앞으로 민생과 경제성장을 위한 모든 분야에 걸쳐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협조하는 상생모델을 계속해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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