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악’이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를 말한다.
‘안전문화’는 사업자나 개인이 작업환경에서 안전을 관리하는 방식을 의미하며,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후 안전문화의 개념이 제창된 이후 사용되고 있고 요즘은 안전문화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안전문화운동의 개념을 정리하자면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 예방하기 위해 안전에 대한 태도, 관행, 의식이 생활화 ·체질화되어 조직과 개인의 가치관으로 정착되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전을 대하는 국민의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 이후로도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이수증 과정, 교통사고 10% 줄이기 운동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서귀포시 안전문화운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드는 시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파급할 계획이다.
사회·생활·산업·교통안전, 어린이안전, 4대악 근절 등 안전문화 활동 사례가 있는 마을, 직장, 기업, 자원봉사기관, 시민단체, 어린이집, 학교, 아파트자치회 등에서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귀포시로 안전문화운동 사례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된 사례 중 10건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근본으로, 모든 시민은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제1회 서귀포시 안전문화운동 우수사례 공모전이 ‘시민이 행복한 안전 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