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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다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
[기고]다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
  • 영주일보
  • 승인 2014.08.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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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주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센터

▲ 오봉주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센터
지난 4월 16일은 대한민국의 큰 아픔으로 다가오는 날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모든 국민들은 생중계로 사고 방송을 시청하며 아픔을 같이 나누었고,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사회적 안전불감증에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사회적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고양종합터미널과 장성 요양병원 화재, 지하철과 열차 사고 등 대형 사고부터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같은 생활 속 사고들이 해마다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 내 재난 컨트롤타워 국가안전처 신설, 해사안전감독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해사안전법 일부개정 공포안’의결, 재난안전 초동 매뉴얼‘현장맞춤용’으로 전면 개편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거나 예고하였다. 하지만 필자는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부터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취지하에 정방동은 2013년 11월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 추진계획에 따라 ‘정방동 안전한 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안전한 마을 만들기 추진계획은 4대악 근절 등 생활안전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활동함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도모코자하는 계획이다. ‘정방동 안전한 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는 올해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주 월요일 합동 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해충 및 전염병예방을 위한 관내 방역활동 실시, 지역주민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실시, 취약계층 파악 및 재난도우미 확보,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각 자생단체별 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협의회가 이제야 시작했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인력부족, 홍보부족, 지역인식부족 등 많이 극복해야 될 점이 있으나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노력을 통해 후에 지역 내 안전문화의 확산으로 이루어질 것은 의심치 않는다. 작은 사고부터 큰 사고까지 언제 우리들 주변에서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안전사고는 예방만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며 그 예방을 위한 첫걸음은 우리 지역 마을부터가 시작하여야한다. 우리 모두가 안전문화운동에 동참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안전문화에서 실현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불감증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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