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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핸드벨, 제주에 모인다.
지구촌 핸드벨, 제주에 모인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8.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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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9일, 세계핸드벨대회, ICC JEJU서 개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제16차 핸드벨 세계대회(International Handbell Symposium)가 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Ring for Beautiful World”라는 주제 하에 약 10개국에서 600여명의 핸드벨 연주인들이 참석한다.

교회에서 주로 연주용으로 사용되는 핸드벨은 16, 7세기경부터 영국 교회 종탑에서 시작된 전통악기다. 각기 다음 음을 내는 종을 교회 종탑에 설치하고 이 종들을 순서를 바꾸어서 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핸드벨의 유래이다.

1974년 서울 답십리 침례교회에서 시작된 한국의 핸드벨 역사는 당시 음악 선교사였던 McDaniel 선교사가 미국에서 핸드벨을 가지고 오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핸드벨 악기가격이 고가이고 친숙하지 않은 탓에 비약적인 보급이 이루어지진 못했지만 현재는 전국의 수 십여개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핸드벨 콰이어를 비롯하여 장애인을 위한 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교회 음악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에서도 널리 쓰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년마다 한 번씩 세계대회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2002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12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스 콰이어(Youth Choir), 심포지엄 콰이어(Symposium Choir), 솔로콘서트(Solo Concert), 각국의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8월 7일 목요일에는 반나절 투어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벨협회측은 “이번 대회에서 핸드벨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세계 연주자들이 서로 우정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8월 9일(토) 오후 4시에는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세계의 핸드벨 링어(handbell ringer, 연주인)들이 준비한 아름다운 콘서트가 탐라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낯설지만 아름다운 핸드벨의 선율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권 문의 : 한국핸드벨협회 박정순 대외협력위원장 010-539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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