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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떠나야 할때 알아야 멋있다”
“공직자, 떠나야 할때 알아야 멋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8.01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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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시장직 사퇴 직격탄 날려
1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 민선6기 조직개편안 ‘수용’

▲ 구성지 도의장이 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혜. 불법 행위로 제주도민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이지훈 제주시장에 대해 사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제주도정이 제출한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수용입장’을 밝혔다.

구 의장은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 불법 증축, 농업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 시장에 대해 “공직자는 스스로 떠나야할 때를 알 때가 가장 멋있어 보인다”며 시장직 사퇴를 간접적으로 종용했다.

▲ 구성지 도의장이 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어 구 의장은 “공직자는 작은 흠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있게 되면 스스로 공직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구성지 도의장은 “원희룡 도정이 제출한 행정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일단 수용해 원 지사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성지 도의장이 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그는 "원희룡 도정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약간의 수정안이 있을 순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며 ”큰 틀에서 4년 간 도지사가 도민에 대한 무한책임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 의장은 “정부가 제주에서 각종 제도를 시행해보고 난 후 다른 시도로 전파하고 있다”며 “시군 폐지 희생을 감수하면서 출범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취지가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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