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시장직 사퇴 직격탄 날려
1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 민선6기 조직개편안 ‘수용’
1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 민선6기 조직개편안 ‘수용’
또한 제주도정이 제출한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수용입장’을 밝혔다.
구 의장은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 불법 증축, 농업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 시장에 대해 “공직자는 스스로 떠나야할 때를 알 때가 가장 멋있어 보인다”며 시장직 사퇴를 간접적으로 종용했다.
이어 구성지 도의장은 “원희룡 도정이 제출한 행정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일단 수용해 원 지사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 의장은 “정부가 제주에서 각종 제도를 시행해보고 난 후 다른 시도로 전파하고 있다”며 “시군 폐지 희생을 감수하면서 출범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취지가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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