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광어 안전성 및 원가절감을 위한 양식어가 자구노력, 메머드급 시식회등 소비촉진 및 특판행사, TV등 언론 대대적 홍보, 양식장등급제, 계획생산 및 출하조절, 서울등 수도권과 제주지역에 무한리필 광어 대형직판장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운영, 수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수산물 안전위생센터 건립, 무차광․순환여과식 친환경 양식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 광어산업의 총체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학 협치를 통한「제주광어 가격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추진내용을 보면 중국 관광객등 관광객 최대 방문지인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메머드급 시식회등 소비촉진 및 특판 행사, TV 요리방송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중국 관광객 대상 「제주광어 입맛들이기」차원에서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하여 차후 중국시장을 겨냥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며 오는 8월부터 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주자치도는 양식수협(漁家) 산지 폐기 자구노력에도 불구, 가격이 지속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경우 수매예산 투입을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출하 단계에서 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헸으며 양식장 신규시설 억제를 위한 단속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식수협에서는 성장 부진 광어를 선별, 활어시장 격리차원에서 어묵 가공공장 등에 저가 판매 또는 어가별 일정 물량 자율 산지 폐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7월중 수협 자체 유통기금 10억원을 활용해서 수매를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 등 대도심권 소비 촉진을 위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확대 시행하며 가격 보전을 위해 월별 출하 조절을 통한 홍수 출하 방지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양식어업인들은 양식광어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광어의 안전성 검사와 병행한 출하 전 항생제 잔류 정성평가 자가진단을 검사하여 미검증 물질 사용 금지 및 쿠도아 안전성 추가 검사 후 출하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민․관․학 협치를 통한 특별대책을 마련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여 생산ㆍ유통기반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제주청정 수산물 이미지를 되살려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능동적 대처로 위기 극복능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